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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gape 게시판

제목인간을 향해 보라 내가 곁에 있다2020-03-28 00:44
작성자 Level 10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기 전 간절히 기도하시자 땀이 핏방울같이 되어

땅에 떨어졌다. 일본 작가 엔도 슈사꾸는 이 기도를 이렇게 말했다.

"예수는 죽음의 불안과 싸우고 있었다. 영원히 인간의 동반자가 되고

사랑의 하나님을 증명하기 위해 가장 비참한 모양으로 자신이 죽어야

했다. 인간의 모든 슬픔과 고통을 맛보아야 했다.

인간의 슬픔과 고통을 나눠 가지려면, 인간을 향해, 보라, 내가 곁에 있다,

나도 당신과 마찬가지로, 아니 당신 이상으로 괴로워했다고 말씀하시려면,

사람을 향해, 당신의 슬픔을 나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나도 그것을 맛보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려면."

-김기석 목사의 ‘왜들 자고 있느냐’에서-

죽음의 불안과 싸웠던 그 시간이 예수님을 영원히 인간의 동반자로

만드는 시간이었다는 것입니다. 그 깊은 번뇌의 시간은 사랑의 하나님을

사람들에게 드러내는 계기였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뜻이 당신을

통해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나는 더 이상 나의 것이 아니오라 주님의 것이오니,

주님의 뜻을 행하게 하소서." 믿음이란 단순한 신뢰입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신뢰하며 하나님의 섭리 앞에 서셨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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